"도는 닦아 읶힐 필요가 없다. 오직 더러움에 물들지만 않으면 된다.
더러움에 물든다는 것은 무슨 말인가 ?
나고 죽는다는 생각을 염두에 두고 일부러 별난 짓을 벌이는 것을 바로 더러움에 물든다고 하는 것 이다.
단번에 도를 이루고 싶은 생각이 있는가 ?
평소의 이 마음이 바로 도이다 !
평소의 마음이란 어떤 마음인가 ?
그것은 일부러 짐짓 꾸미지 않고 이러니 저러니 가치 판단을 하지 않으며, 마음에 드는 것만 좋아 하지도 않고, 평범 하다느니 성스럽다니 하는 생각과 멀리 떨어져 있는 그런 마음을 가리킨다.
지금 이렇게 걷다가는 곧 멈추기도하고, 다시 앉아 있다가는 곧 편안하게 눕기도 하는, 형편을 따라 움직이는 이 모두가 바로 도 인 것이다.
- 마조-